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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일상→

아침일기/우듬지로

by 해무_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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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기 / 우듬지로

 

나를 철들게 했던 그 젊은 날이 언제인지 생각해본다.

아주 오래전 등에 업힌동생의 칭얼거림이었을까! 아니면 학교 가지 못하고

동생을 등에 업고 부모님 일을 도운 그때일지 알 수가 없다

가난이란 것이 이렇구나를 생각 하기 전에 그때엔, 시골에서는 그렇게

다 살았다. 그래서 그렇게 다 사는 줄 알았다.

 

세월의 반백을 넘어서 내 삶의 남은 게 뭣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지만 여유롭지

못한 현실은 시치스럽다고 옆구리를 찌른다

 

슬픔에 눈물을 흘릴 때는 가슴이 아린다. 행복해서 눈물을 흘릴 때는 가슴이 벅차다

눈물도 쓰고 달콤함이 있을지은대 나라는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른다. 그렇게 나를 다둑이며 알아가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던 시간이었고

지금에야 나를 찾는지 모른다.

 

주책이라 말하는 것들을 하고 있을대 쓴웃음을 짓는다.

너는 왜 그렇게 자제 못하지 하는 질책으로 낯 뜨거울 때 있지만 그 역시 나이기에

쓰담 하여 다음에는 한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길러 보라고 말하는 내 안에 나에게

고마운 마음에 위로를 받는다.

 

우리 속담에 '네 내 되어 보라는 말이 있다.' 즉 그 말은 그 사람입장에서 생각해 보란 말이다. 나는 얼마나 상대의 입장에서 말 했던가 하는 반성을 해보는 주어진 이시간이 감사하다. 행복은 감사의마음과 비례하나보다 감사함이 클수록 내 마음은 더 행복해지는 오늘을 또 살아보려 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0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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